(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 멤버 숀 모리만도(30)가 대만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한국시간) 대만 매체 등을 인용해 모리만도가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입단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좌완 투수 모리만도는 2016년과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고, 2021시즌부터 2022시즌 중반까지 중신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7월 이반 노바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SSG에 합류했고, 12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로 맹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다소 부진했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2경기에선 4이닝 동안 11피안타 7실점으로 뭇매를 맞으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결국 SSG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더 나은 외국인 투수를 찾겠다며 모리만도와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