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 개러스 사우스게이트(52·잉글랜드) 감독이 2024년 유럽선수권대회까지 계속 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AFP통신은 18일 "잉글랜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했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024년까지 계속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고 외국 언론들이 잉글랜드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전언을 바탕으로 예상한 내용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 9월부터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2020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프랑스에 1-2로 져 탈락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로 아직 2년이 남았지만,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으로 경질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 역시 한지 플리크 감독에게 2024년까지 계약 기간을 보장해주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