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홍보대사 논란에 침묵하던 베컴, 첫 입장표명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김치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월드컵] 홍보대사 논란에 침묵하던 베컴, 첫 입장표명

모이자주소 0 238 -0001.11.30 00:00

"스포츠, 세계에 선한 영향력…주요 이슈 논의 자극해 긍정적"

NYT "카타르 조직위, 막대한 돈들인 베컴 질문 회피에 홍보 역효과"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모델로 나선 것에 대한 팬들의 거센 반발에도 침묵하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이와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베컴은 전날 "월드컵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경기에 선수 또는 홍보대사로 참여해왔고 스포츠가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힘을 가졌다고 믿어왔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중동에서의 계약에 대해 서로 다른 강경한 견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를 자극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화가 모든 이들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공감으로 이어지고,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한때 성 소수자 사이에서 팬층이 두터웠으나, 1억5천만파운드(약 2천400억원)를 받고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비판을 샀다.

카타르는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하는 나라로 성 소수자를 상대로 한 가혹 행위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베컴은 이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줄곧 입을 다물어 왔다.

그의 공식 입장은 이날 NYT의 기사 '사라진 월드컵의 대변인'(The World Cup's Missing Mouthpiece)에 처음 실렸다.

NYT는 베컴이 사전 공개 금지라는 조건을 걸고 팬 행사 참여에 응하는 등 질문을 피하기 위한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 홍보대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베컴의 이러한 공개석상 회피로 카타르에 대한 국제사회 여론이 오히려 악화해 카타르는 사실상 들인 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고도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30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6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40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4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34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7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41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71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15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15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9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11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7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9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