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한국에서 만나요"…피렐라, 삼성 외국인 역대 3번째 GG 수상

  • 1 배달
  • 2 대학생
  • 3 김치
  • 4 망가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곧 한국에서 만나요"…피렐라, 삼성 외국인 역대 3번째 GG 수상

모이자주소 0 429 -0001.11.30 00:00

골든글러브 외야수 투표 2등…브리또, 나바로 이어 삼성 외국인 역대 3번째

삼성 외국인 타자 피렐라
삼성 외국인 타자 피렐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영상을 통해 "곧 한국에서 뵙겠다"고 인사했다.

삼성과 재계약하며 KBO리그 3번째 시즌을 예약한 피렐라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피렐라는 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여러 부문에서 자신을 가로막은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에게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도 밀렸지만, 세 자리 중 한 자리는 여유 있게 차지했다.

유효표 313표 중 이정후는 304표를 획득해 97.1%의 압도적인 지지로 2022 골든글러브 투표 최다 득표율을 찍었다.

피렐라의 득표율은 70%(219표)였다. 3위는 202표(64.5%)를 받은 나성범(33·KIA 타이거즈)이었다.

2022시즌 종료 뒤 베네수엘라로 돌아간 터라 피렐라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피렐라는 영상을 통해 "골든글러브 수상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뽑아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팬들과 삼성 팬들께도 감사하다. 곧 한국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올해 피렐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지만, 불운했다.

피렐라는 2022시즌 득점 1위(102개), 타율 2위(0.342), 홈런 2위(28개), 타점 2위(109개), 안타 2위(192개), 출루율 2위(0.411), 장타율 2위(0.565)에 올랐다.

타율 0.349, 113타점, 193안타,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로 타격 5관왕에 오른 이정후가 없었다면, 피렐라는 6관왕(득점, 타율,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에 오를 수도 있었다.

이정후가 차지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도 피렐라의 몫이 될 수 있었다.

나성범, 피렐라, 이정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
나성범, 피렐라, 이정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기아 나성범과 키움 이정후가 외야수 부문에서 수상하고 있다. 2022.12.9 [email protected]

피렐라에게 재계약과 골든글러브는 위안이 된다.

삼성은 피렐라와 올해보다 50만달러가 인상된 총액 17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120만달러, 인센티브 40만달러)에 2023시즌 계약을 했다.

2021년부터 삼성에서 뛴 피렐라는 다린 러프(2017∼2019년)와 함께 '최장수 삼성 외국인 타자'가 됐다.

지난해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는 지명타자 후보였던 피렐라는 양의지(당시 NC 다이노스·현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당시 두산)에게 밀려 3위를 했다.

양의지가 226표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페르난데스가 45표, 피렐라가 18표를 받았다.

지난해 발 통증 탓에서 외야수로 295⅓이닝만 뛴 피렐라는 올해 건강을 회복해 외야수로 1천26⅓이닝을 소화했다.

외야수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도 70%의 지지를 얻었다.

삼성 외국인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건, 2002년 틸슨 브리또(유격수),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에 이어 피렐라가 3번째다.

2022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외국인 선수는 피렐라 단 한 명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30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46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40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4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34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7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41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71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15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16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9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11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7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20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