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골프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2030 골퍼를 잡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도입한다.
신세계[004170]는 국내 최초로 강남점에 아페쎄(A.P.C)와 필립플레인 골프의류 매장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56.3% 증가했는데 특히 20대(64.6%)와 30대(68.9%) 고객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2030 고객들은 골프웨어의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SNS 인증샷 문화도 주도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런 점을 고려해 21일 강남점에 2030 세대에 인지도가 높은 해외 브랜드인 아페쎄 골프웨어 매장을 오픈한다. 또 3월에는 스위스 브랜드 필립플레인 골프웨어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강남점에서 내달 7일부터 골프웨어 '챌린저'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내달 11일부터 롤링스톤즈 골프웨어 팝업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골프장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찾는 2030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감각적인 신규 브랜드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