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K4리그 춘천시민축구단이 대한축구협회(FA)컵 첫날 '하부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다.
춘천시민축구단은 1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1라운드에서 K3리그의 양주시민축구단을 2-1로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춘천시민축구단은 후반 14분 정현우, 후반 19분 윤동권의 연속골로 앞서나가며 후반 37분 한의혁이 한 골을 만회한 양주를 따돌렸다.
다른 경기에선 모두 상위리그 팀이 승리를 거뒀다.
K3리그의 울산시민축구단은 김훈옥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지난해 K5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인 수원시티FC를 5-0으로 완파했고, K4리그 소속인 서울중랑축구단은 3년 연속 K5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김해재믹스클럽을 5-2로 제압했다.
아마추어인 K3, K4, K5리그 팀들이 참가하는 FA컵 1라운드는 20일까지 이어지며, 프로팀이 합류하는 2라운드는 다음 달 9일 개최 예정이다.
◇ 2022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결과
▲ 19일(토)
울산시민축구단 5-0 수원시티FC
파주시민축구단 7-1 정읍피닉스FC
대전한국철도 5-0 거제시민축구단
노원유나이티드 1-0 여주FC
서울중랑축구단 5-2 김해재믹스클럽
춘천시민축구단 2-1 양주시민축구단
양평FC 5-0 인천서곶SM
창원시청 4-2 진주시민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