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스웨덴 이중국적을 보유한 외국인 공격수 모세스 오그부(32·등록명 '모세스')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 생활 대부분을 스웨덴 리그에서 보낸 모세스는 2020년 스웨덴 1부리그 미엘뷔에서 14골을 넣어 리그 득점 3위에 오르고 3도움도 기록했다.
지난해엔 중국 갑급(2부)리그 우한 선전 소속으로 31경기 19골 1도움을 올려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포항 구단은 "모세스는 185㎝ 75㎏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탄력과 스피드를 보여준다. 문전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이 좋고, 슈팅도 빠르고 강력해 결정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