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배구 여자부 단장들이 1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2022.2.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5명 발생했다.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터라 한국도로공사는 경기 진행 기준인 '출전 가능 선수 12명'을 채우지 못해 12일 KGC인삼공사전, 14일 현대건설전을 치를 수 없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알렸다.
이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추가로 5명이 확진됐다.
선수 18명을 보유한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해, 당장 경기를 치를 선수가 11명으로 줄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코로나19 매뉴얼을 작성하며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면 V리그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명시했다.
11일 여자부 단장들이 모여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하면서도 V리그의 원활한 일정 소화를 위해 코로나19 매뉴얼을 따르기로 결의했다.
KOVO는 "9일 취소된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14일에 편성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도로공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11일 정오까지 V리그 여자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총 12명(한국도로공사 7명, 현대건설 3명, KGC인삼공사 2명)으로 늘었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터라, 긴장감은 더 커진다.
다른 여자부 일정도 확진자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