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26)과 전병우(30)가 각각 오른쪽 손등 부상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 관계자는 3일 "송성문이 어제 오른쪽 손등을 다쳤고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엔트리에서 뺐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병우는 허리 통증을 느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해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개막 후 2경기에 모두 출전해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전병우는 2경기에서 2타수 1안타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2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왼쪽 새끼발가락이 부러진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 역시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김도영은 최대 4개월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 밖에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이진하와 외야수 최민재, kt wiz 내야수 손민석도 말소됐다.
개막 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LG 트윈스 좌완 불펜 진해수도 2군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