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강채림과 미드필더 장창(이상 현대제철)이 부상으로 잠비아와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선수가 소속팀 경기에서 다쳐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돼 정설빈(현대제철)과 박혜정(스포츠토토)을 대신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여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르고자 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소집을 앞두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위해 27명의 선수를 불러들였는데, 앞서 골키퍼 류지수(서울시청)가 부상으로 김경희(수원FC)로 바뀐 데 이어 소집 직전 두 명이 더 바뀌었다.
A매치 81경기 경험을 지닌 베테랑 정설빈은 지난해 4월 베트남과의 친선경기 이후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고 올해 WK리그에 데뷔한 2000년생 박혜정은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으나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