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승격팀' K리그1 광주FC의 미드필더 정호연이 올 시즌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정호연이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신설된 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돌아간다.
우리나라 국적으로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이면서, K리그 공식전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인 '영건' 중 소속팀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출전한 K리그1 선수를 대상으로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첫 영플레이어상은 1~4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정호연은 엄지성(광주), 이태석(서울), 황재원(대구), 양현준(강원) 등 5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기간 정호연은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해 광주의 중원을 책임졌다.
1라운드 수원 삼성전,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도움 1개씩을 올려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00년생 정호연은 광주 18세 이하(U-18) 팀인 금호고 졸업 후 단국대를 거쳐 2022시즌을 앞두고 광주에 입단했다. 그해 36경기에 나와 1골 4도움으로 광주의 K리그2 우승에 일조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앞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