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는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전북현대모터스FC와 협력해 '전북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인증 이벤트'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첨을 통해 기부자에게 국가대표 친필 사인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북도 공식 인스타그램(@jeonbukstar)에서 진행된다.
희망자는 전북도 또는 도내 14개 시·군에 기부하고 전북도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기부 완료' 댓글을 등록한 뒤 인적 사항과 기부금 영수증을 '네이버폼'으로 내면 된다.
도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인 조규성, 백승호, 김문환, 김진수, 송민규 선수의 친필 사인볼을 선물한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제도 시행 두 달여 만에 전북지역 모금액이 14억원을 돌파했다"며 "기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고,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