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SSG 랜더스의 신인 투수 송영진(19)이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송영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6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송영진은 공 9개만 던져 타자 3명을 요리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7㎞였다.
송영진은 "내 공을 자신 있게 던지려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남은 캠프 기간에도 꾸준히 관리해 선배들의 조언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타자 중에서는 3회 초 문승원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이흥련(34)이 돋보였다.
이흥련은 "타격 포인트가 계속 뒤쪽에 형성됐는데 코치님들과 (김)강민 형의 조언을 받았었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