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원회가 2023년 대회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WBC 조직위는 2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승 트로피 사진을 올렸다.
또한 미국 뉴욕에 있는 메이저리그 대표 매장에 23일부터 24일까지 '실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06년 1회 대회를 연 WBC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애초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월로 연기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3월 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보조구장에서 양현종 등 투수조 선수들이 트레이닝을 받으며 달리고 있다.
이날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의 평가전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2023.2.23 [email protected]
대회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건 A조다.
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가 속한 A조는 3월 8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쿠바와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상위 1, 2위가 받는 8강 진출권을 얻고자 싸운다.
한국은 B조 1위 또는 2위에 오르면 도쿄돔에서 A조 2위 또는 1위와 8강 단판 승부를 벌인다.
C조는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현지시간으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D조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대결한다.
C조와 D조 1, 2위는 마이애미에서 8강전을 치른다.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리는 장소도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다.
대망의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3월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3월 22일 오전 9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