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더 탄탄하게 다졌다.
리디아 고는 21일 발표한 주간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지난해 11월 29일 세계랭킹 1위를 꿰찬 리디아 고는 13주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다.
리디아 고는 지난 19일 끝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격차를 더 벌렸다.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5위 고진영(28)은 제자리를 지켰고,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렉스 톰프슨(미국)이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7위로 밀어내고 6위가 됐다.
8위 전인지(29), 9위 김효주(28)도 변화가 없다.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한 아디티 아쇼크(인도)는 54계단을 뛴 89위로 올라섰다.
아쇼크는 지난 연말 187위였지만 LET 대회 등 올해 세 차례 출전해서 우승-3위-2위를 차지하면서 100위 이내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