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내년에도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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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내년에도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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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솔하임컵 미국팀 단장을 맡는 스테이시 루이스.
2년 연속 솔하임컵 미국팀 단장을 맡는 스테이시 루이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국-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미국팀 단장을 두 번 내리 맡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내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 단장에 루이스를 선임했다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루이스는 오는 9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올해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단장을 이미 맡고 있다.

솔하임컵은 2년마다 열리지만, 남자 골프 유럽-미국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같은 해 열리지 않도록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치른다.

라이더컵은 짝수 해, 솔하임컵은 홀수 해에 열렸는데, 라이더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때문에 2020년에 개최하려다 2021년으로 미뤄지면서 올해 9월에는 라이더컵과 솔하임컵이 동시에 열린다.

대개 솔하임컵 단장 연임은 대회 성과를 봐서 결정되지만, 이번에는 1년 만에 또 솔하임컵이 열리게 되면서 지도력의 연속성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37세인 루이스는 솔하임컵 미국팀 최연소 단장이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13승을 올렸고, 2013년과 2014년에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2012년과 2014년 LPGA투어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솔하임컵에는 4차례 출전했다.

루이스는 "(솔하임컵 단장을) 처음 맡았을 때 내 인생의 정점이라 여겼는데, 두 번째 기회를 얻으니 정말 감사하고 커다란 영예"라고 밝혔다.

오는 9월 솔하임컵에서 루이스를 상대할 유럽팀 단장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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