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간판스타 허웅이 발목을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허웅은 9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쿼터 종료 6분여 전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쿼터 종료 7분 전 톱에서 공을 잡은 허웅은 돌파해 레이업을 올려놓은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꺾였다.
몇 분간 바닥에 누워 고통을 호소한 허웅은 자기 힘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이 한창인 KCC로서는 대형 악재다.
최근 또 다른 주축인 이승현까지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 중인 만큼 허웅까지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되면 타격이 작지 않을 터다.
KCC는 이 경기 전까지 17승 20패로 PO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