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17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정상에 오른 울산 현대가 '세 번째 별'을 새긴 2023시즌 유니폼을 2일 공개했다.
울산의 새 유니폼은 우선 전통적인 파란색과 노란색 배치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넓게 표현해 깔끔함과 선명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17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K리그1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엠블럼에 별을 하나 더 달게 됐다. 세 번째 별을 기존 두 개의 별 가운데 우뚝 솟은 형태로 배치해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또한 울산에는 승리의 색상인 검정을 소매 부분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지난 두 시즌 간 검은색을 주로 사용한 서드·브랜드데이 유니폼 착용 시 울산의 승률은 80%에 달했다.
울산의 2023시즌 유니폼에는 창단 40주년 기념 로고와 함께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에 부여되는 금색 K리그 공식 엠블럼 패치도 붙는다.
울산은 3일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유니폼의 판매 가격 등을 안내하고, 6일 오후 7시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1차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