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고농구서 20대 코치가 선수로 맹활약…적발 후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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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고농구서 20대 코치가 선수로 맹활약…적발 후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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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코치의 고교 농구 출전 소식을 전하는 미국 현지 뉴스 방송 화면.
23세 코치의 고교 농구 출전 소식을 전하는 미국 현지 뉴스 방송 화면.

[WAVY -TV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 여자 고등학교 농구에서 20대 코치가 선수로 뛰었다가 적발돼 해고당했다.

미국 NBC는 1일 "미국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의 처치랜드 고등학교의 여자농구 코치였던 알리샤 보이킨스(23)가 선수로 뛰었다가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보이킨스 코치는 지난달 낸시먼드 리버하이 고등학교와 경기에 학생 선수 신분을 가장해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당시 경기 영상을 보면 보이킨스 코치는 큰 키를 이용해 상대 팀 선수의 공격 시도를 블록 해내고, 반대로 공격에서는 과감한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으며 심판의 시그널을 따라 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 팀의 학부모는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치가 아이들에게 '진실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보이킨스 코치는 지난해 8월 학교에 부임했으며 학교 측은 보이킨스 코치와 함께 감독도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NBC는 "어떻게 코치가 선수로 경기에 뛰게 됐는지, 또 출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처치랜드 학교 관계자는 당시 경기장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 처치랜드는 이번 시즌 남은 버지니아 고등부 리그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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