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지유(18), 김민솔(17·이상 수성방통고), 박보현(18)이 3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일 올해 대회에 출전할 주요 선수들을 발표했다.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임지유, 김민솔, 박보현이 세계 정상급 아마추어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됐다.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는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 한 주 앞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며 1, 2라운드는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 아일랜드 코스와 블러프나인 코스에서 열리고 최종 3라운드는 마스터스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2019년 창설된 됐으며,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못해 올해가 4회째다.
2019년 제니퍼 컵초(미국)를 시작으로 2021년 가지타니 쓰바사(일본), 지난해 애나 데이비스(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2019년 전지원, 권서연, 지난해 방신실, 황유민, 임지유, 이정현이 나갔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방신실의 공동 8위다.
올해 임지유가 2년 연속 출전하며, 임지유와 김민솔, 박보현은 여자 아마추어 세계 랭킹 30위 이내 선수 자격으로 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현재 아마추어 랭킹은 임지유 17위, 김민솔 18위, 박보현은 2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