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왼쪽에서 네 번째)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온나손 지역 관계자들의 선물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은 1일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관계자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온나손 지역 촌장을 비롯해 현지 관계자 30여 명이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을 찾아 지역 특산물 등 선물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새 시즌 준비를 잘해서 우승 트로피를 꼭 가지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새 시즌 1군 주장으로 선임된 내야수 오재일은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이 투표할 필요도 없다면서 주장으로 밀어줬다"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 팀의 중심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성 1군 선수단 59명은 3월 10일까지 온나손 지역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46명의 2군 선수단은 온나손 아카마 구장 인근에 있는 이시카와 훈련장에서 전지 훈련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