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군필' 측면 수비수 정동윤과 2년 더 동행한다.
인천 구단은 18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동윤과 2025년까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두 시즌 동안 국군체육부대 김천 상무에서 복무한 정동윤은 지난달 소집 해제 후 인천으로 복귀했다.
2016년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성한 그는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인천에 합류한 뒤 팀의 측면 수비를 담당해왔다.
K리그 통산 139경기 2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인 정동윤은 측면 수비수뿐만 아니라 스리백에서 중앙 수비수로도 나설 수 있다.
인천 구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2023시즌 팀의 수비 강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동윤은 "인천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상무에서 한층 발전했다는 걸 증명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 입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