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30)가 야구 후배들을 위해 9천만원 상당의 야구 배트를 기부했다.
12일 NC에 따르면 박민우는 모교 휘문고와 함께 안산공고, 마산용마고 등 고교 야구부 3곳에 각 3천만원어치 배트를 전달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민우는 병역 특례에 따른 의무 봉사 활동을 계기로 안산공고, 마산용마고 후배들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우는 "우리 지역과 야구 꿈나무들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일들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지난해 구호단체 등에 스포츠 에너지바 2만2천여개와 연탄 2천500장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