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40점을 올린 CJ 매콜럼을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다.
뉴올리언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26-117로 완승했다.
5경기 만에 승리한 서부 콘퍼런스 3위(19승 12패) 뉴올리언스는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19승 11패)와 격차를 0.5승으로 좁혔다.
샌안토니오는 서부 14위(10승 21패)에 자리했다.
뉴올리언스는 팀의 '에이스'인 자이언 윌리엄슨이 코로나19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매콜럼이 3점 7개를 포함해 40점을 쓸어 담고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는 '트리플 더블 급' 맹활약을 펼쳐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뉴올리언스가 1쿼터부터 리드를 유지한 가운데, 4쿼터 초중반 샌안토니오가 추격의 고삐를 죌 때도 매콜럼이 연달아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올렸다.
특히 쿼터 종료 3분여에 스텝 백 득점과 3점을 잇달아 올리며 격차를 13점으로 벌린 게 결정적이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홈 팀 유타가 워싱턴을 120-112로 제압했다.
25점을 넣은 말리크 비즐리와 23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낸 조던 클락슨이 유타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 23일 NBA 전적
뉴올리언스 126-117 샌안토니오
유타 120-112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