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교타자인 마이클 브랜틀리(35)가 내년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뛴다.
19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브랜틀리와 휴스턴은 1년 1천200만달러(약 15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2년 3천200만달러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휴스턴에 합류한 뒤 2021년 같은 조건으로 재계약한 데 이은 두 번째 잔류 결정이다.
200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서 데뷔한 브랜틀리의 통산 성적은 1천430경기 타율 0.298, 출루율 0.356, 장타율 0.439, 127홈런, 713타점이다. 총 5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브랜틀리는 올해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나 시즌 중반 어깨 부상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 여정에는 함께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2016년 클리블랜드 소속 당시에도 어깨 수술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 컸다.
한편, ESPN은 시카고 컵스의 베테랑 왼손 투수 드루 스마일리(33)도 재계약 합의가 거의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스마일리는 올해 컵스에서 22경기에 선발로 나가 7승 8패 평균자책점 3.47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