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아시아 프로야구 유망주들의 경연장인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이 6년 만에 다시 열린다.
KBO 사무국은 내년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에 한국, 일본, 대만, 호주 4개 나라가 참가한다고 16일 알렸다.
네 팀은 풀리그로 순위를 정해 1·2위는 결승전, 3·4위는 3위 결정전을 각각 치른다.
APBC는 24세 이하 각 나라 프로리그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를 주고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2017년 출범했다.
초대 대회 때 김하성(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구창모(NC 다이노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등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한국은 당시 일본, 대만과 경쟁해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각 나라는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와 와일드카드 3명 등 총 26명으로 팀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