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1 승격을 이끈 이민성(49)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12월 대전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지난해 K리그2 정규리그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으나 승격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22시즌 대전은 K리그2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K리그1 11위 팀 김천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8년 만의 1부 복귀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대전 팬 여러분이 오랜 기간 염원했던 승격이라는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어 뜻깊은 한 해였다"며 "2023시즌에도 K리그1에서 재미있는 경기와 승리를 통해 팬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휴식기를 보내고 5일 덕암축구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한 대전 선수단은 내년 1월 3일부터 태국 파타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