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확 바뀐 모습으로 팬들을 찾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 팬 투표를 이달 12일 오후 3시부터 18일 자정까지 KOVO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선수들의 나이를 기준으로 올스타팀을 나눈다는 것이 이번부터 달라진 점이다. 작년까지는 소속 구단의 직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와 V-스타로 팀을 갈랐다.
이에 따라 팬들은 M세대와 Z세대의 포지션별 올스타를 각 7명씩 뽑게 된다.
남자 선수는 1996년부터, 여자 선수는 1997년부터 Z세대로 분류된다.
포지션은 세터 1명, 리베로 1명, 미들 블로커 2명, 공격수(아포짓 스파이커·아웃사이드 히터) 3명으로 구성된다.
팬 1명에게는 남자부 M-스타와 Z-스타(각 7명), 여자부 M-스타와 Z-스타(각 7명)를 뽑기 위해 투표권이 총 28표 주어지는 것이다.
투표 대상은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팀 경기 수의 70% 이상을 출전한 선수다.
올스타 경기는 내년 1월 29일 여자부 흥국생명의 연고지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2022년 1월 23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K-스타와 V-스타의 경기에서 V-스타 강성형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